도요타 시총, 日 최초 50조엔 돌파
2024-02-06 16:11
전장 대비 5% 올라…시총이 51조1474억엔
지난해 3분기 영익, 75.7% 증가
지난해 3분기 영익, 75.7% 증가
일본 자동차 제조회사 도요타의 시가총액(시총)이 일본 기업 최초로 50조엔을 돌파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 시장에서 도요타 주가는 전날 대비 5% 오른 3135엔을 기록하며, 시총이 51조1474억엔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내 과거 최고 시총은 지난 1987년 4월 NTT가 기록한 49조6000억엔이다.
도요타는 2024년 3월기(2023년 4월~2024년 3월) 실적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인 4조5000억엔보다 약 9% 높은 4조90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4조6000억엔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이 도요타 주가를 매수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이 도요타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