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2024-02-06 11:02
이달 9~12일, 응급환자 진료·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자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부안성모병원과 혜성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한 병·의원 10개소와 약국 14개소 등이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군민들의 진료 및 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시간대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등록업소(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서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부안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및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 본격 시행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농촌지역 실외 사육되는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4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이달 중순부터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은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서 풀어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개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인구가 고령화되고 상당수 세대가 개를 풀어 기르는 등 관리 소홀에 따른 유실·유기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행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2월초 동물병원 3개소와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읍·면사무소에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견주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사업대상자 확정 후 중성화수술 및 내장형 칩 등록과 병행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