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자이, 81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1만명 몰렸다···경쟁률 123.67대1

2024-02-06 08:56

메이플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에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자녀(16가구), 신혼부부(29가구), 생애 최초(15가구), 노부모 부양(5가구), 기관추천(16가구) 등 총 81가구를 모집한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청약에 1만18명이 신청해 123.6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를 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 6910명 △신혼부부 2581명 △다자녀가구 282명 △노부모 부양 184명 △기관추천 61명 등이다.

생애 최초 경쟁률이 460.6대1로 가장 높았고, 신혼부부 89대1, 노부모 부양 36.8대1, 다자녀 17.62대1, 기관추천 3.81대1 순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면적 43∼59㎡ 총 8개 평형을 두고 진행된 이번 청약에서 가장 많은 25가구가 배정된 49A형에 6029명이, 그 다음으로 많은 19가구가 배정된 43A형에는 1756명이 신청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 재건축한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62가구다.

최근 수년간 강남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적은 일반 분양 비율이지만,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분양가가 주변 단지 시세 대비 6억원가량 저렴해 일명 '로또 청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