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추진

2024-02-02 15:16
1일 군청 대회의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대구시 군위군은 지난 1일,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추진했다고 2일 전했다.
 
군은 2024년 본격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앞서 변경된 운영사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준수사항 등에 대해 전달했으며, 군위경찰서에서도 참석하여 총기 사용 안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으로 구성된 관내 모범 엽사 32명은 이번 연말까지 야생멧돼지 ASF 확산 우려 지역의 멧돼지와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유해야생동물을 집중하여 포획할 계획이다.
 
멧돼지, 고라니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과로 구제 요청을 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686마리, 고라니 3,084마리를 포획했다.
 
김진열 군수는 “최근 군위 인근 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피해방지단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