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 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20억 특별 출연

2024-02-02 15:05
448억원 규모 특례보증대출 공급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은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지난해 출연액 10억원보다 2배 확대된 금액이다.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448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광주광역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 내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324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에도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최우선가치로 여기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