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지방 대설 대비,강원 청소년올림픽 폐회식 안전관리에 만전

2024-01-31 16:56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 제설대책 논의 등 피해예방에 중점

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원영동지방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일 오전 김광용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5개 중앙부처와 강원도,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이 2월 1~2일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5~10cm의 적설이, 많은 곳은 15㎝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고 밝힘에 따라 행안부는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강릉 등 강원영동지방에서 적설과 결빙으로 시설물·도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폐회식 야외 공연장, 임시천막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사전 안전 조치를 실시할 것과 더불어 폐회식 전후 중점관리도로, 주차장, 보행로 등 제설장비를 집중투입하여 미흡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설 이후 선수단 퇴촌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공항·철도 제설 등 수송대책을 재점검할 것도 당부했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폐회식이 야외에서 진행되고 대설이 예보된 만큼 관람객, 선수단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을 다시 한번 챙기겠다"며 "아울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석한 모든분들이 마지막까지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