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연봉 28억' 클린스만 초라하네...16강 상대 사우디 만치니 감독은 '상상초월'
2024-01-31 00:0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두 팀 수장들의 인연과 연봉 격차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펼친다. 맞대결 외에도 두 감독들의 인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1964년생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만치니 감독은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하며 1989년부터 3시즌 간 경쟁했다. 당시 선수 시절은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린스만 감독이 만치니 감독보다 우위에 있었다.
연봉에서도 차이가 심하다. 카타르 매체 알카스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수장으로 28억원을 받는데, 이는 아시안컵 대표팀 감독 중 연봉 액수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아시안컵 대표팀 감독 연봉 1위 만치니 감독과 비교하면 초라하기만 하다. 복수의 유럽 매체 등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1억원)를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최고 연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