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
2024-01-30 11:54
30만톤 규모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준공 목표
포스코가 지난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개발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총괄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First Mover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HyREX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새롭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경제국보 : 한국 경제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유 · 무형의 경제 · 산업적 유산으로, 포항제철소 1고로는 지난 2011년 조선·자동차·가전 등 한국 산업 전반에 소재를 공급하여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제국보 1호로 선정됐다.
또한, 광양제철소에 신설 예정인 전기로의 안정적 준공과 운영을 위해 전기로사업추진반을 확대개편하는 등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