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하수도정비사업 국비 예산 45억원 확보

2024-01-29 15:54
내금대흥지구 및 청운지구, 수질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계획평면도[사진=밀양시]
경남밀양시는 2024년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 ‘내금대흥지구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2건과 계속 사업 7건에서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청운지구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은 올해부터 3년 간 국비 9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내금, 외금, 대흥 3개 마을 226가구와 부북면 상항, 중항, 하항, 화남 4개 마을 142 가구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내금대흥지구에는 하루 145㎥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7.1km를 신설하고 청운지구에는 하수관로 7.5km를 조성한다. 현재 두 지구 모두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 오수가 분류 식 하수 관로를 통해 마을하수처리장으로 이송 돼 정화된 생활 하수가 방류되고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쾌적한 주거 환경 및 정주 여건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수 밀양시상하수도과장은 “밀양시 하수도정비 기본 계획에 따라 하수도 정비 사업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