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동 번영회, 이·취임식 개최…"지역 발전 위한 약속"

2024-01-28 17:21
최완진 제12대 이임 회장, 오윤기 제13대 취임 회장

동해시 천곡동 번영회 관계자들이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건배 제의를 김영식 역대회장이 하고 있다.[사진=최보영 사무국장]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번영회가 갑진년 청룡이 비상하듯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 행사는 지난 27일 천곡동 일원에 위치한 한 뉴동해관광호텔 3층(조선홀)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과 이동호 동해시의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내외 귀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곡동 번영회 이·취임식을 개최됐다.
 
이 취임식은 내외 귀빈 소개, 공로패 전달, 이임사, 번영회기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최완진 제12대 회장이 이임하고 오윤기 회장이 제13대 번영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번 취임식에서는 지역에 후배이면서 훌륭한 지도자로 인정받는 두 분의 이·취임에 대한 축하와 기대가 나타났다.
 
동해시 천곡동 번영회 이·취임식 행사장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오윤기 신임 번영회장은 취임사에서 “15년간 천곡동 번영회원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대 회장들과 집행부 임원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천곡동 번영회의 위상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 “건강, 돈, 사랑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로 손꼽았으며 앞으로 천곡동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신임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역대 회장들과 집행부 임원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천곡동 번영회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동호 동해시의장은 "천곡동이 동해시의 중심지로서 동해시의 발전을 견인해 온 역할"을 강조하며, "천곡동 번영회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천곡동의 중심지로서의 잠재력과 도심지 앞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활용하기 위해 철길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철길을 없애고 도심을 지하로 지나가게 하여 지역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약속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삼척에서 강릉으로 가는 열차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노선을 변경하여 천곡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천곡동 번영회 이·취임식에서는 새로운 회장의 취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약속과 계획이 발표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천곡동 번영회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동해시의 발전과 화합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