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 "야구 보러 한국으로"…3월 메이저리거 누가 오길래

2024-01-28 13:55
3월 20~21일 MLB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LA 다저스
日 JTB, 입장권·韓 관광 패키지 출시
양팀에 韓 김하성·日 오타니 등 소속

[사진=쿠팡플레이]
일본 팬들이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보기 위해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하고 있다.

예매는 일본 여행사인 JTB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JTB는 개막전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NHK 등 일본 매체는 27일(현지시간) "26일 매진된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입장권을 포함한 한국 관광상품 패키지는 JTB가 독점 판매한다. 자세한 가격과 관광 프로그램은 2월 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 시리즈의 중계와 입장권 판매는 쿠팡 플레이가 맡았다. 쿠팡 플레이는 자사 회원만 티켓을 구매하도록 만들었다. 구매가 어려워진 일본 팬들은 한국야구협회 등에 문의한 바 있다.

서울 시리즈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경기를 펼친다.

양팀에는 한국 선수 1명과 일본 선수 4명이 있다. 한국 선수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다. 모국에서 큰 박수를 받을 전망이다.

일본 선수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다.

오타니를 보려는 일본 팬들이 대다수다. 오타니는 최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47억원)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