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배현진 퇴원에 "쾌유 기원…정치 테러 안타까워"

2024-01-27 16:21
입원 사흘 만에 퇴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해 9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퇴원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7일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치명적 위협이었기에 많은 국민들도 놀라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 뒤를 공격당했다.

출혈이 발생한 뒤 병원으로 곧장 이송된 배 의원은 두피를 1㎝가량 봉합한 후 사흘째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

퇴원은 이날(27일)이다. 배 의원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런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이야기했다.

미성년자인 A군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를 마치고 응급입원 조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