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예지 "장애인 동료시민 위한 '선순환 자립 복지' 확대"

2024-01-26 17:41
"공연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 형량 강화도 추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은 26일 장애인이 독립된 경제 주체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선순환 자립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MBC TV에서 방영된 '자립 복지를 통한 약자와의 동행과 격차 해소 정책 및 문화예술계 공정성 제고 방안' 주제의 정강·정책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 비대위원은 "자립과 참여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약자를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장애인에게는 우리사회 동료시민으로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고민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비대위원은 장애인과 여성,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가 체감하는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에게 연금과 공공일자리, 청년에게 공정한 일자리 기회와 현실적인 주거환경, 여성에게는 자녀를 낳아도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에게는 일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자립지원이 제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비대위원은 "공연 암표 거래 행위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 형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암표 매매 금지 장소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차단 대책도 찾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또 "노예계약으로 연예인의 활동을 묶어두는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문화예술계 프리랜서의 처우도 증진하겠다"며 "든든한 보호의 우산을 국민의힘이 펼쳐서 막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