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등록선박 총톤수, 1억톤 돌파

2024-01-26 10:41

사진=AET 홈페이지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은 싱가포르 국적의 선박등록기관 ‘싱가포르선박등기소(SRS)’에 등록된 선박 총톤수가 1억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의 해운회사 MISC의 자회사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는 AET가 운항하는 대형석유탱커(VLCC) ‘이글 베라크루즈’의 명명식 이날 남부 항만시설 케펠 터미널에서 개최된 계기에 통계가 공표됐다. 

 

이글 베라크루즈의 길이는 330m이며 수송량은 총톤수로 15만 6000톤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계와 기술의 도입으로 저탄소 연료나 제로탄소 연료를 사용하기 위해 개조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해사항만청은 싱가포르선박등기소의 등록선박수는 약 4000척(약 1억총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선박등기소는 해운업계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2023년에 신규로 등록된 선박 중 22척이 메탄올 등 저탄소 연료의 사용 및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하는 에너지 효율설계 지표를 웃도는 기술을 채택, 친환경 선박으로 ‘그린십 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