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G이노텍, 아이폰 판매 둔화로 모듈업체 간 경쟁심화…목표가↓"
2024-01-26 08:04
NH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고객사 판매 둔화 가시화로 모듈업체 간 경쟁 심화 불가피하다고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2024년 북미 업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국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부재, 제한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의 출하량 증가율 추정치가 전년 대비 2~3%로 형성돼 있어 향후 추정치 하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고객사 출하량 추정치는 기존대로 유지했으나 모듈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LG이노텍의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755억원으로 기존 대비 18.3% 낮춘다"며 "연간 실적 개선은 2025년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노동비 절감이 실현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