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부 늘봄학교 무기 계약직 채용 유연하게 적용"
2024-01-25 16:13
'위탁, 직영, 무기 계약 등 유연하게 적용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정부의 늘봄학교 전담 인력 무기 계약직 채용 방침에 대해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25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 출입기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그렇게 하면 안 받겠다고 했다"며 "위탁이든, 직영이든, 무기 계약이든 유연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장 교육 담당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최대한 현장 교육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노조가 아이들을 볼모로 단체행동하고, 파업할 때 대체 인력이 없지 않았느냐"며 "교육부가 전혀 맞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돌봄이 급식 파업보다 더 심각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란 질문에 "채용된 무기 계약직들이 갑자기 단체 파업하면 그 부담은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지게 될 것"이라며 "파업이 허용돼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