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44cm 폭설에 동계청소년올림픽 '비상'…21일 일정 변경 보니
2024-01-21 10:35
강원 강릉 왕산 44㎝ 폭설…영동에 2∼7㎝ 눈 더 내려
강원 2024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 윈터존'을 운영하는 올댓스포츠는 "이날 강릉하키센터 앞 외부 아이스링크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이 기상 및 현장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의 원 포인트 레슨 행사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세차게 쏟아진 눈과 비로 취소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날 진행 예정이던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현재 눈 구름대가 약화해 전날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눈과 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영동에 2∼7㎝의 눈이, 일부 영동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