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그룹·금융권서 2000억원 조달

2024-01-19 15:42

신세계건설 CI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원, 그룹 차원에서 정보통신(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매입하는 구조다.
 
현재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도 예정된 상태다. 신세계건설은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했고, 이에 따라 오는 2월 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 예정이다.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약 2000억원 규모 보증채무를 위한 유동성 확보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