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

2024-01-19 11:26
'조직 변화 이끌 리더십 적임자' 평가

(왼쪽부터) 권기수,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기수 최고 운영 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가(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대표 내정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 총회를 통한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사에 대해 “(양 공동대표 내정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 전담조직(TF)장도 함께 맡는다.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여러 이해관계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쇄신에 필요한 실질 과제들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 공동대표 내정자는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와 음악컨텐츠부문장을 맡고 있다.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CFO를 맡았고, 2021년 통합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당시에도 시너지센터장으로 재무와 경영전략 등을 총괄하며 안정적 융합을 이끌었다.
 
권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에 무게를 두면서도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 공동대표 내정자는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글로벌 사업을 주도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로서 북미 통합법인의 대표와 SM엔터 최고 사업 책임자(CBO)도 겸하고 있다.
 
장 공동대표 내정자는 글로벌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지적재산(IP)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엔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 공동대표 내정자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리더십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콘텐츠 사업 혁신과 진화를 더욱 가속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며 가치를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