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반도체 투자 622조, 재탕 삼탕 20년 합친 금액...국민호도"
2024-01-19 00:31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반도체 증설 원전 필요에 "무식한 얘기" 비판
김 지사는 한국시간 18일 스위스 현지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반도체 라인 증설과 원전이 필요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발언)에 대해 “원전은 RE100(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음)에 원전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내용을 잘 모르는 무식한 얘기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몇 년 안에 RE100 달성하지 못하면 반도체를 포함한 우리 수출 품목들 수출길이 막힌다"라며 "(윤 대통령은)622조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 2047년까지이다. 앞으로 20년이 넘는 먼 훗날 얘기라며 과거 전 정부에서 했던 투자와 삼성과 SK하이닉스 투자를 다 합쳐서 발표한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도 총선 앞두고 김포의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소수 대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감세안 발표, 재건축 완화, 비수도권에 미분양주택 사면 주택세 빼준다 등 총선에 영향을 주려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통령께서 경기도 오시는 거 환영합니다. 경기도에 관심 가져주는 거 환영하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가 발표했지만, 같이하는 것도 좋다. 선거 때 아니고 평소에 방문해 달라"라며 "국민이 지금 얼마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또 거시경제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얼마나 어려운 민생을 살고 있는지를 보면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