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서울 편입' 시민 의견 수렴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
2024-01-18 23:28
성남골프장은 골프장으로 존치되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 위례신사선도 시 의견 반영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감일 공동학군 학생들 통학 지원 위해 똑버스 활용 검토하겠다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감일 공동학군 학생들 통학 지원 위해 똑버스 활용 검토하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18일 오후 위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서울 편입 이슈 대응 방안 △성남골프장 주요 진행 상황 △위례신사선 추진현황 등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이 시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서울 편입을 원하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간절함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위례신도시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위례신사선을 비롯해 3호선과 9호선 용역, 그린벨트 해제 등이 경기도와 연계돼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성남골프장 주요 진행 상황과 관련해 성남골프장은 현재와 같이 골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우리시는 가능하면 우리시가 인수해서 골프장으로 유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학교 진학 학군 조정에 따라 일부 학생이 감일백제중으로 진학하게 되면 통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우리시는 감일신도시로 등·하교하는 사례를 사전에 파악해 콜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똑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초이로 126번길 도시계획도로 및 황산-초이 간 도로개설 진행 상황’에 대해 “초이로 126번길 2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황산-초이 간 도로개설은 올해 실시계획 인가가 날 예정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초이동 송림마을을 관통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의 방음벽 높이가 2m로 설치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주택과의 거리가 100m에 불과해 최소 6m 이상의 높이로 방음벽이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대해서도 소음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 방음벽 문제를 처음 문제를 제기해서 (설치) 한다고 한 만큼 관심을 갖고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