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심우정 법무부 차관 임명...이노공 전 차관은 사임
2024-01-18 15:27
심대평 전 충남지사 장남...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역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현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인 이노공 차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심 차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며 "임기는 내일자(19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심 신임 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심대평 전 충청남도지사의 장남이다. 사법연수원 26기로 법무부 검찰과장‧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은 당초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하며 '카풀'을 함께하는 등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