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 기간에 최대한 많은 예비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갤럭시 S24 예약 판매 이벤트를 시작한다. 예약 고객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
  SKT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갤럭시 S24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SKT는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해 자사가 보유한 여러 채널을 통해 에이닷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SKT는 갤럭시 S24 개통 고객 대상으로 '새해 행운 카드' 프로모션을 오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준다. 에이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프로모션 응모 기회를 한 번 더 제공받는다.

SKT는 새해 행운 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롯데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은 최대 5000원 상당의 네이버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SKT 공식 인증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 총 24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투시 x 비츠 스튜디오 무선 헤드폰' 등 한정판 제품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KT는 예약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구매와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오직 KT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구매 고객에 512기가바이트(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준다. 여기에 추가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또는 갤럭시버즈2 프로와 무작위 케이스 1종 9만9000원 구매 쿠폰을 준다.

사전예약과 초기 구매 공통 혜택으로는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종류는 갤럭시워치6 시리즈 10만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등 다양하다.

KT는 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특히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75인치 삼성 TV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신규 갤럭시 폰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쿠폰, 반려견 용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독 플랫폼 '유독'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티빙 베이직(월 9500원)' 구독료를 6개월간 전액 할인해준다.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고객 대상 총 1억원 상당의 풍성한 경품을 마련했다. 경품은 △셀린느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백 △샤넬 코코크러쉬 링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스파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등이다.

LG유플러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한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 버전 '댕댕이 에디션 위드 포동'을 내놨다.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으로, 1000대 한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사전 예약 프로모션 때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 전략에 따라 혜택 구성이 조금씩 다르니 니즈에 맞는 구성을 잘 살펴보기를 권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