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청취 경영' 확대... "임직원 소리 크게 듣겠다"
2024-01-18 15:01
김영태 대표이사 아이디어로 신년 업무보고 실무자가 직접 보고
코레일유통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사 모든 실무자가 직접 대표이사에게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신년 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서장들만 참여해 보고하는 기존의 틀을 바꿔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가 대표이사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소통의 단계를 줄이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청취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업무 보고 이후에는 간단한 점심을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 형식을 통해 대표이사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업무보고회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실무자로서 대표이사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무 시각을 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