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올해 첫 사장단 회의 주재...'3세' 신유열 상무 첫 공식 참석
2024-01-18 08:5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이 18일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언급했던 △사업 영역 고도화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맞이 혁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회의 현장에는 70~80명의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실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공식 참석한다. 신 전무는 지난해 1월과 7월 열린 VCM에 참석했지만,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었다.
경영진들은 지난해 경영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각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핵심 역량 제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롯데는 신제품 개발·출시, 채용 부정방지 등에 있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한편, VCM 개최 전 당일 오전에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일인 19일에 맞춰 별세 4주기 추도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