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가발전 토대 이룬 어르신들 위한 정책 많이 만들 것"
2024-01-17 15:58
국민의힘, 대한노인회와 정책 간담회 개최
김호일 회장 "총선서 다수당 되길 바란다"
김호일 회장 "총선서 다수당 되길 바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한노인회와 함께 개최한 '1000만 노인 시대, 어르신 정책 간담회'에서 "나라의 근간을 이루고 국가 발전의 토대를 이루신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 일부 지역은 벌써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분들의 축적된 연륜을 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당에서는 윤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서정숙 복지위 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선 김호일 회장, 홍광식 부회장, 황수연 강남구지회장, 김동진 상임이사, 김효진 이사, 김정호 이사 등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대한노인회 측의 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듣고,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건의할 테니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며 "4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는 축복이 내려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그리고 헌신 덕임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어르신의 건강, 여가, 안전 등 분야별 지원으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내후년 우리나라 전체의 초고령 사회 진입이 확실시된다. 지난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절반인 8곳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