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립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추진 外
2024-01-17 08:34
고려 ․ 조선시대 도자기 및 근대 지역 도자기 유물 중점 구입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해 최종 구입 결정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해 최종 구입 결정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은 부산의 역사·문화 관련 학술 및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려․조선시대 도자기’와 △‘근대의 지역 도자기’다. 그 외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유물도 구입 대상이다.
단,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와 소장 경위 및 출처가 분명치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2월 8일 오후 6시까지며, 등기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을 실물로 접수할 예정이며, 이후 2차례의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은우 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시립박물관의 유물 구입은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예비 큐레이터 공개모집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예비 큐레이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박물관 학예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된다.
모집 분야는 △유물관리 △전시운영 △교육홍보 총 3개 분야로, 각 분야에서 1명씩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된 예비 큐레이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예비 큐레이터의 임금은 2024년도 부산형 생활임금제를 기준으로 일급 9만800원이며, 주휴수당과 명절휴가금은 별도 지급된다.
특히, 역사관은 활동기간 내 예비 큐레이터 맞춤형 '직무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해 박물관 학예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예비 큐레이터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 큐레이터에 관심 있는 시민은 17일부터 시 누리집 모집공고란에 게시된 응시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한 다음, 오는 24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면서,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거나 3년 이상 거주한 적이 있는 자이자, 근무 예정 직무 분야와 관련된 학과 졸업자거나 석사 수료 이상 취득자다. 관련 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응시자는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등 모든 제출서류는 마감 기한까지 정상 도착해야 인정된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1차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및 2차 면접 심사 공고(1월 31일 오전 10시) △면접 심사(2월 6일부터 7일 사이 예정) △최종합격자 발표(2월 15일) 등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부산지역의 학예전문 인력 양성과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예비 큐레이터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롭게 개관한 우리 역사관과 성장을 함께 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집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역사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