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故이선균 성명서 공개 지지..."늦었지만 명복 빈다"

2024-01-15 10:55

이승환 [사진=이승환 SNS]
 
가수 이승환(59)이 배우 故이선균의 사망을 추모하며, '문화 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공개 지지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이미지로 만들어보았습니다"라면서 "늦었지만 고 이선균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인과 영화 '기생충'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장원석 BA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명서에는 △고인의 수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 보안에 문제가 없었는지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 수사 보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었는지 △형사 사건 공개 금지와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와 관련해 현행 법령에 문제가 없는지 등이 담겼다. 이승환은 이 성명서 내용을 담으며 공개 지지 표명을 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 이선균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이선균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뉴스매거진 시카고']

한편 고인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