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우드 vs 매킬로이, 한 타 차…두바이 우승 나야 나
2024-01-14 09:48
2024 DP 월드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3R
플리트우드·매킬로이 1타 차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3R
플리트우드·매킬로이 1타 차
플리트우드는 13일(한국시간) 두바이 크리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DP 월드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1·3·4·6·10·12~14번 홀)를 낚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선점했다.
2위는 14언더파 199타를 때린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4번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5번 홀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는 버디 쇼로 만회했다. 11~13번 홀 3홀 거푸 버디에 이어 1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은 4타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전날 1타에 이어 이날 4타로 플리트우드를 추격 중이다.
플리트우드와 매킬로이의 주 무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다. 플리트우드는 DP 월드 투어 6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 우승은 없다. 우승 경험은 매킬로이가 더 많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우승을 제외하고 PGA 투어 20승, DP 월드 투어 12승을 쌓았다. 메이저는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4승을 기록했다.
플리트우드는 "출발이 완벽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오늘은 공이 내 뜻대로 갔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오늘은 플리트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4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최종 4라운드에 그와 함께 플레이하게 돼 기쁘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덴마크의 토마스 비요른은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 3위,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와 남아공의 잔더 롬바르드는 11언더파 202타로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