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숙업에도 업스테이지 자체 LLM '솔라' 적용된다

2024-01-11 17:11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카카오톡 '아숙업(Askup)'에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챗봇 메신저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65만 명의 이용자가 활용한다. 챗봇, 이미지 생성, 광학문자인식(OCR)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해 12월 14일 공개한 107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sLLM이다. 허깅페이스 공개와 동시에 오픈 LLM 성능 면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에는 솔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들이 상위 30위권을 석권하기도 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솔라'의 아숙업 적용으로 LLM 활용성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가 적용된 아숙업은 내부 테스트 결과 GPT4를 상회하는 속도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며 "문서나 이미지의 내용을 읽고 요약하거나,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색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에서 솔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대화의 10%에 도입했는데 향후 그 비율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