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수출통합조직 구성
2024-01-09 17:17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10억원)과 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3억6000억원)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수출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특화시설 사업(10억원)은 단년도 사업에서 2개년도 사업으로 조정된다.
이 가운데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이 지원 한도 내에서 상품개발, 수입상 초청, 해외홍보 등 수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수출 임산물의 품질관리, 안정적 생산공급, 해외홍보 등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구성·지원한다. 올해 수출통합조직 지원 대상은 밤과 감 등 2개 품목으로 오는 2030년까지 품목을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정호영 임업수출교역팀장은 "최근 중국의 수입식품 관리규정 개정 등 비관세장벽이 강화돼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컨설팅 지원 등 애로사항을 해소해 중국 규제에 대응했듯 올해도 기업의 수출 장애요인을 해결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