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라오스와 온실가스 감축 위해 산림파괴 방지 MOU

2024-10-11 10:36

10일 라오스 국가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린캄 드엉사완(Linkham Douangsavanh) 라오스 농림부장관이 한-라오스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산림청은 10일 라오스 국가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린캄 드엉사완(Linkham Douangsavanh) 라오스 농림부장관이 한-라오스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라오스 농림부와 지난 2018년부터 라오스 남부 동호사오 보호구역에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시범사업(REDD+)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림전용과 산림황폐화를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과 탄소 축적 증진을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관리가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라오스 북부의 퐁살리주 전체 150만ha를 대상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산림청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라오스 농림부와 라오스 비엔티엔에 한-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현지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구성해 산림보호활동,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