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지수,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최고치
2024-01-09 16:09
반도체주로 매수세 몰려
고 상장 소식·닌텐도2 출시 기대감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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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3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 오른 3만3763.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자산 버블(거품)이 붕괴한 1990년 3월 이후 약 3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종가기준)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인데 따라 도쿄 일렉트론, 어드밴스트 등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를 통한 투자도 시세를 밀어 올렸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말 3만8915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버블 경제 붕괴, 리먼 쇼크 등의 영향으로 2009년 3월에 7054까지 추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