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될까...연구용역비 3억원 반영돼
2024-01-09 11:04
광주에서 영암까지 초고속도로가 건설될까 관심거리다.
일단 사업은 시작된다. 정부가 주는 연구용역비 3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올해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로 3억 원이 반영됐다.
지금까지는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추진했지만 정부예산이 반영돼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가 계획한 초고속도로는 광주 남구와 나주 혁신도시 사이에 있는 ‘승촌 나들목(IC)’에서 대불산단을 거쳐 F1 경주장 입구인 ‘서호 IC’까지 47㎞고 예상 사업비는 2조6000억원이다.
전라남도는 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고 관광객이 늘어 전남 서남권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초고속도로 효과를 목포까지 연계하기 위해 영암과 목포를 잇는 대불산단대교(가칭) 건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올 상반기까지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차기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