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태영 자구안에 SBS 지분 담보 포함돼야"
2024-01-09 07:54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국민 기대에 크게 못 미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 태영그룹의 진정성 있는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태에서 태영그룹의 자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진정성 있는 추가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SBS 지분을 담보로 하는 방안이 진정성 있는 자구안에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영그룹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국민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본다”며 “오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협의회를 통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강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태에서 태영그룹의 자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진정성 있는 추가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SBS 지분을 담보로 하는 방안이 진정성 있는 자구안에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영그룹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국민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본다”며 “오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협의회를 통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