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학생들, 베트남 하노이 학생들과 문화교류
2024-01-09 09:42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과 베트남 간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되고 있다. 충청북도 학생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추억을 쌓았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띤뜩신문은 충청북도 교육청 공무원, 교사, 학생 대표단이 2023~2024학년도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하노이 교육훈련청 쩐 테 끄엉(Tran The Cuong) 청장은 "종합적인 교육의 발전과 세계 시민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학생들은 외국어와 각종 정보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하노이는 우수한 국내 및 국제 학생 성취도를 목표로 항상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끄엉 청장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교사와 학생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베트남과 한국 국민의 우호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북도 교육청의 김경희 부장은 두 지역 교육청 간 관계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양측 교사 및 학생 간 교류 활동을 통해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번 학년도 활동을 통해 양국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내고 두 지역 간 공무원, 교사 및 학생들이 양국의 국가, 민족, 문화적 전통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인 학생은 덧붙여 “한국 친구들을 초대해 하노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표적인 요리를 즐기고, 유명 관광지를 방문해 수도의 풍경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하노이에서의 일주일 동안 교사와 24명의 한국 학생들은 하노이에 있는 학생들의 집과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며 체험을 즐겼다. 지난 2년 동안 두 지역 학생들이 문화 및 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에도 많은 하노이 학생과 교사들이 양국 지역 협력 계획에 따라 문화·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쌓았다.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에게 귀중한 추억을 남기며, 진로 활동에도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띤뜩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