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액 30억 달러 돌파...김·참치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2024-01-07 11:00
김 7억9000만 달러, 참치 5억6000만 달러가 견인
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7일 해양수산부는 고유가,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액이 30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 식품 수출액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산 식품 수출 실적은 대표적 효자 품목인 김을 비롯해 참치, 굴 등이 앞장서 이끌었다.
해수부는 수산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민‧관‧연 기관으로 '수산 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수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한 중국 베이징과 부산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수산 식품을 홍보하는 등 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생산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수산업계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30억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원 예산 확충을 기반으로 수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