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운영 인천공항 환승호텔,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2024-01-04 16:07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자리한 '인천공항 환승호텔'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에 운영 중인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의 녹색건축위원회(USGBC)가 개발한 국제 친환경 녹색건물 인증 제도다. △건축물의 지속 가능한 대지 계획 △수자원의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환경 △자재와 자원 △실내 환경 △창의적 디자인 △지역적 특성 우선 등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LEED의 등급 체계는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Certification) 순이다. 

T1 환승호텔은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인 ID+C 부문 △위치와 이동편의 LTC △물 사용 효율성 △에너지 및 공기질 측정 △자재 및 자원 관리 △실내 환경 품질 등 5가지 항목을 충족했다.

워커힐은 지난해 T1 ‘인천공항 환승호텔’을 리뉴얼하면서 LEED 인증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2017년에는 T2 환승호텔과 인천공항 내 캡슐호텔 ‘다락휴’도 LEED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녹색빌딩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호텔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동시에 워커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여행객들의 편의는 물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호텔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