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역대 장관들 다양한 의견 수렴, 정책에 적극 반영"
2024-01-04 12:00
'역대 문체부 장관 간담회' 7년 만에 개최...미래 문화전략 논의
역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들이 2016년 9월 이후 7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문화예술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미래 문화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섭(1993년 2월~1994년 12월), △김영수(1995년 12월~1997년 3월), △신낙균(1998년 3월~1999년 5월) △남궁진(2001년 9월~2002년 7월), △김성재(2002년 7월~2003년 2월), △김종민(2007년 5월~2008년 2월), △정병국(2011년 1월~2011년 9월), △최광식(2011년 9월~2013년 3월), △박양우(2019년 4월~2021년 2월), △황희(2021년 2월~2022년 5월)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문체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역대 장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케이(K)-컬처는 문화의 영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힘이 됐다”라며 “드라마, 영화, 클래식, 게임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케이(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역대 장관들의 헌신과 노고가 초석이 되었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성과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역대 장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