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2024년 새해에는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실현을 통한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내실 있는 실속행정 추진에 최선"
2024-01-03 09:06
함평의 새로운 도약 위한 미래 청사진 마련에 주력
이상익 함평군수는 2일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함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발표한 1조8천억원 규모의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기반으로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내실있는 실속행정이 지속적으로 맞물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함평 비전 2030’을 통해, 함평을 세로로 나누어, 서해바다와 연안은 해양생태축으로, 북쪽 산악지역과 함평천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는 산악녹지축으로, 광주와 인접한 동부권은 미래성장축으로, 이 3개의 축을 따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공간개발 계획을 이미 마련해 두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축은 함평만 연안을 따라 해양치유지구로 지정하고, 금년에는 해안도로 및 야간경관 보행로를 개설하는 한편, 해양레저복합단지, 해양수와 머드 치유센터, 어촌 먹거리 테마파크, 어촌 돌봄스테이션 등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어족자원 보호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스포츠타운과 야구전문타운을 확장해 스포츠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키즈카페, 추억공작소, 황금박쥐 생태관 등을 연내 신규 조성하여, 함평을 사계절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부권의 미래성장축은 빛그린산단과 광주 미래차산단 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근로자와 우수한 젊은 인력들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구 1만명 이상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광주 삼도에서부터 함평 나산의 광역도로를 확장하고, 함평 영광간의 국도23호선, 국도22호선과 23호선을 연결하는 지방도 838호선 등 SOC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처럼, 개발축을 충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면서, 함평읍 중앙길 확장 및 어울림 센터 조성과 같이 읍면 중심지와 마을들도 고유자원과 개성을 살려 주민 주도의 깨끗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형성으로 군 전체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구유출을 막고,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면서, 농축어업과 제조 서비스 산업 분야별로 실질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출인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이 교육에 있는 만큼, 명문고 육성과 영재교육센터 운영지원을 확대하고, 역사문화체험과 해외문화탐방을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인재양성장학금을 확대해 대학등록금의 실납부액 전액 지원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을 별도 지원해, 함평을 떠나지 않는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타지역에서 유학을 온 학생에게는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축산업과 제조분야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남형 청년공동체와 청년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의 전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빠르게 정착토록 하면서, 빈점포나 빈집, 공공시설을 임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제조기업과 농업회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동함평산단과 농공단지에 근로자 기숙사가 있는 복합주거복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단지 확대 조성 및 체류기간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
40%를 넘어선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 의무보험 일괄가입, 전기 가스 안전점검, 동절기 공동생활 등 안전한 노후 생활환경 조성과 노인일자리 10% 확대, 부식비 지원 등 생산적 경제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토대로 금년을 함평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분수령으로 삼고, 그동안 적체된 문제점들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오히려 지역발전과 생산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