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0대 뉴스 선정…1위는 '메가 서울 프로젝트 포함'

2024-01-02 12:24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개발 발표 등 선정'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난해 최고의 뉴스로 '메가 서울 프로젝트 구리시 포함'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6~30일 온라인을 통해 '2023년 구리시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리시민 1322명 중 1019명(77.1%)이 '메가 서울 프로젝트 구리시 포함'을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구리시 서울 편입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런 만큼 구리시민 67%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구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을 발의함에 따라 구리시 서울 편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위는 '구리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개발 발표'다. 

토평동 도시개발 사업은 1990년대부터 구리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정치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에 토평2지구가 포함되면서 구리시민들은 30년 숙원이 해결될 꺼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어 '한강 33번째 다리 구리대교 명명 15만명 서명'이 3위에 올랐다.

이 다리는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이어주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이다.

시는 교량의 90%가량이 구리시 행정구역에 있는 만큼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위는 '유채꽃 축제, 구리 한강 코스모스 예술제, 마칭밴드 페스티벌, 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최'로 조사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런 축제를 새롭게 열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 △'국토부, 제2경부고속도로 구리~판교 간 지하도로 예타 결정 발표(5위) △'구리시 한강 변 가족 힐링 테마파크 설치(6위) △'구리시, 3년 연속 시·군 종합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7위) △'구리시, GTX-B노선 갈매 정차 적극 건의(8위)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최종 승인, 공사 착공(9위) △'구리시 갈매 멀티스포츠센터 개관(10위)'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백경현 시장은 "10대 뉴스를 보면서 2023년을 돌아보고 구리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올해도 시민 삶에 힘이 돼줄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