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피습에 "빠른 회복 기원...수사당국 엄정해야"

2024-01-02 11:48
이재명, 2일 오전 부산 현장서 흉기로 피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3.12.2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흉기 습격을 당한 것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님이 괴한으로부터 피습 받았다는 보도를 봤다"며 "수사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년인사회에 모두발언에서도 "진영과 상대를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사실을 확인과 처벌을 함께 요구해야한다"며 "제가 피습당했을 때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이 수준 높은 정당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동료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