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WM 지역본부, IB부문 신설

2023-12-27 09:43

[사진=하나증권 CI]

하나증권이 2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사업부문을 고도화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WM(자산관리)부문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역 영업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영업 추진과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상품별 영업 추진 기능을 강화해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영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IB(투자은행)부문에선 IB1부문과 2부문을 신설해 균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도모한다. IB1부문은 전통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ECM(주식자본시장)본부 등을 신설해 수익력을 증대한다는 복안이다. IB2부문에선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STO(토큰증권)발행, 핀테크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자산센터도 신설한다.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멀티플레이어 양성 등 조직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R(인사관리)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하나증권 고유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조직 내실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환경이 급변하며 증권업계 성장이 저하되고 있어 각 사업부문의 수익 정상화와 고도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업의 경쟁력을 레벨업해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조직개편에 맞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임원을 발탁해 각 사업부문의 고도화 및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역동적 조직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임원인사 명단이다. 

△승진
▷이병철 WM그룹장 ▷박병기 IB1부문장 ▷최영수 PE사업본부장 ▷황승택 리서치센터장

△신임
▷강호석 CISO 겸 CPO ▷김성욱 투자심사본부장 ▷김주욱 IB기획실장 ▷정기환 HR본부장 ▷정석용 남부지역본부장 ▷조대현 WM영업본부장 ▷한기승 글로벌본부장

△승진
▷박헌준 S&T그룹장 겸 전략운용본부장 ▷권승택 ECM본부장 ▷김도일 IB솔루션1실장 ▷김정기 경영전략본부장 ▷김정훈 FICC본부장 ▷박상현 중앙지역본부장 ▷신승철 CIO

△전보
▷김영근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은석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형건 CCO 겸 CCRO ▷성평기 손님지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