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4년 해맞이 안전관리 빈틈없다

2023-12-22 14:12
주요 해맞이 장소 19곳 225명 안전요원 배치 -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촛대바위와 능파대는 방문 인원에 따라 출입 통제 추암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출입 불가

2023년 동해 용문산에서 바라본 해맞이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해맞이 방문객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초 해맞이를 보러 3만4000여대의 차량이 유입되었고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신년 일출을 관람하기 위해, 연말연시 주요 해맞이 장소를 비롯한 곳곳의 일출 명소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빈번한 망상과 추암해변 등 해맞이 장소는 개방하고, 일부 위험 장소에는 안전 시설물 설치, 교통통제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해맞이 온라인 송출을 비롯해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의 관광안내소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물과 조형물을 정비·설치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작업 및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시가지 쓰레기 수거, 방역작업을 실시하여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강설과 결빙에 대비하여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에 염화칼슘 등을 비치하고 제설작업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해맞이 당일 안전관리를 위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망상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해맞이 주요장소 19곳에 공무원, 안전관리요원 등 225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인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에는 방문 인원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고, 추암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에 대하여는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에는 드론을 활용한 상시 순찰로 해변 입수자 통제 및 위험지역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주요 도로변 교통지도 및 불법 주차 단속 및 해안가 주요 관광지 순찰,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새해 일출 관람이 어려운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해 동해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망상과 추암해변의 해맞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다는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