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80대 독거노인 찾아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 선물

2023-12-21 10:44
소외계층 한파 대비 보호 대책 현장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덮친 21일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찾아 독거노인 가정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통령의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하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80대 어르신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계신 분이다.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 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난방과 수도관 등 집 상태를 둘러봤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