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에 또 낙서 테러...'모방범행' 용의자, 하루 만에 자수
2023-12-18 14:49
서울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모방 범행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용의자는 범행 하루 만인 18일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 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