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UAE·카타르 방문…군사교류·방산협력 논의

2023-12-17 11:47
"UAE에 현지 파병된 아크부대 찾아 파병 장병들의 노고 격려 예정"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3일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 이동식발사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17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는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올해 1월과 10월 각각 이뤄진 한-UAE, 한-카타르 정상회담 이후 육군 차원에서 후속조치와 병행해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 변화에 따라 고위급 교류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총장은 UAE 지상군사령부와 과학화훈련장, 카타르 지상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현지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파병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박 총장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카타르 지상군사령부 등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따른 육군 차원의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지역 우방국 육군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방산협력 지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