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오타니 강아지와 라이벌이 돼라"...이정후 반려견 SF 현지서도 관심

2023-12-17 11:48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한 이정후와 함께 그의 반려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이정후와 함께 1+1으로 영입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묶은 슬라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정후는 반려견 '까오'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후 저지 구매하러 가야겠다", "오타니 쇼헤이 강아지와 라이벌이 돼라", "최고의 아시아인과 그의 반려견"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오타니의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달 17일 "아주 착한 두 소년"이라는 글과 함께 오타니와 반려견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의 반려견 사진이 공개되자, 오타니에게 반려견의 이름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LA 다저스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반려견의 이름은 데코핀이다. 미국인들에게 발음이 어려워서 데코이로 소개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최대 10년 7억 달러(약 9128억원) 계약을 맺으며 북미 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73억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4년이 지난 2027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다시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인한 계약 파기) 조항을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