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천과일⦁와인⦁한우 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2023-12-13 16:43
관람객 4만2000여명 방문... 20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 발생

13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3 영천과일, 영천와인, 영천별빛한우 축제 평가보고회 현장 모습[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합동 개최된 2023 영천과일, 영천와인, 영천별빛한우 축제(제22회 영천과일축제, 제11회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발전을 위한 평가보고회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축제 주관단체 관계자,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축제별 성과 및 추진 결과 보고를 비롯해 문제점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개최된 3개 축제에는 약 4만2000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현장 설문조사 결과, 그중 57%가 영천 외 타 지역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만족도 조사는 7점 만점 중 평균 5.53점으로 조사항목 중 ‘축제가 재미있다’가 5.72로 최고점을 차지했다.
 
영천의 대표적 농특산물을 활용한 각각의 소규모 축제들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 통합 개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점과 도심에 위치한 강변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해 이용객들의 접근이 용이했다는 점,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재즈, 문화공연을 야간까지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반면 축제장 공간이 넓은 것에 비해 활용이 미흡한 점,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협력 프로그램 부재 등이 개선해나가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미비한 사항들은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 높고 완성도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