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전파를 탄 '중베 연결'...중국과 베트남 언론 간 새로운 협력 개시

2023-12-12 10:45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베트남 언론 간 새로운 협력식이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선하이슝(慎海雄)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CMG) 총국장이 화상으로 축사를 발표하고 도 티엔 씨(Tien Sy Do) 베트남의 소리 방송국 국장이 서면 축사를 발표했다.

오 밍 히옌 베트남의 소리 방송 부국장, 쩐 득 탄 베트남디지털방송 국장, 안샤오위(安曉宇) 중앙방송총국 CGTN 상무 부총편집 겸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언어프로센터 센터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중앙방송총국과 베트남디지털방송이 공동으로 제작한 베트남어 뉴스 일간 방송 코너 '중베 연결(중국과 베트남 연결)'이 베트남에서 정식으로 전파를 탔다. 

베트남 국가급 방송사가 외신과 같이 제작하는 뉴스 코너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축사에서 오랜 기간 중앙방송총국과 베트남 언론사 동업자들은 콘텐츠 공유, 공동 제작, 인적 왕래, 기술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폭넓게 협력하면서 양국 간 상호 문화 융합을 촉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방송총국과 베트남디지털방송이 협업해 개설한 '중베 연결'을 통해 베트남 시청자들은 매일 중국의 뉴스를 접할 수 있고 중국과 베트남 우호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구상을 제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산과 물이 잇닿아 있고 뜻과 운명을 같이하는 양국이 협력 분야를 끊임없이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욱 많은 중국 베트남 이야기를 새롭게 전하고 있다며 언론은 더욱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방송총국은 계속해서 베트남 언론 동업자들과 함께 중국과 베트남 우의의 증인이자, 중국과 베트남 교류의 추동자가 되어 각 분야의 양자 실무 협력이 더욱 실질적이고 깊이 있게 추진되도록 하고 보다 풍성한 성과를 이루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티엔 씨 국장은 베트남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중베 연결" 코너가 개설되면서 양국 국민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디지털방송은 이를 계기로 중앙방송총국과 실무적이고 의미있는 협력 활동을 더욱 많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어 뉴스 일간 방송코너 '중베 연결'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베트남 디지털방송(VTC) 채널 10에서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뉴스 및 중국과 베트남 각 분야 협력 정보를 주요 내용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에 대한 베트남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사진=CMG]